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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브랜슨의 가슴 뛰는 기업가 정신

서평 2010/05/03 11:41 Posted by 먹는 언니
친구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쇼핑몰 [걱정하지말아요]에서의 나의 닉네임은 '일만벌여중성녀'이다. 그만큼 일을 벌이기를 좋아한다. 하지만 일을 벌리는 만큼 운영을 잘 하지 못해 늘 미완성으로 마무리되는 것에 회의도 참 많이 느꼈다. 그런데 리처드 브랜슨의 '비즈니스 발가벗기기'를 읽고 나니 기업가와 경영자는 그 역할이 달랐다. 나는 기업가 쪽에 더 가까웠다.


리처드 브랜슨 비즈니스 발가벗기기 - 10점
리처드 브랜슨 지음, 박슬라 옮김/리더스북


버진이라는 브랜드를 탄생시키고 300여개의 회사들로 구성된 그룹을 이끌어 온 리처드 브랜슨의 비즈니스 이야기이다. 나는 이 책을 보면서 가슴이 뛰었다. 일만 벌이는 내가 어쩌면 쓸모가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나도 내가 관심있는 사회적 문제에 보탬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타이거JK가 유명해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그 이유는 그가 누굴 돕고자해도 그의 인지도가 부족했기 때문에 뜻대로 도울 수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역시도 유명해지고 돈도 많이 벌어서 긍정적인 경제의 순환을 일으키고 싶다는 야망이 꿈틀댔다.

내가 못 하는 것으로 좌절하지 말고 일을 잘 벌이는 강점을 활용해 훌륭하게 운영을 해 줄 파트너를 찾으면 되는 거였다. (물론 쉽진 않겠지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 경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벌어들이는 돈으로 다시 관심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투자한다. 그것은 다시 비즈니스가 될 수 있다. 그는 이를 '가이아 비즈니스'라 부른다. 멋진 말이다.

"내가 할 수 있겠어?"라는 패배주의는 "그래. 하는거야!"로 바뀌었다. 그는 시작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실패자라고 했다. 크든 작든 시작하고 성과를 올리면 되는 것이다. 힘이 났다. 나도 지구에서 내 몫을 할 수 있을거야!




나는 'Food'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학교 후배들과 또 다른 창업을 하기로 결심하고 지금 한참 준비 중인데 그 역시 Food와 Fun과 관련이 있다. 물론 내가 블로거니까 소셜미디어가 중심이기도 하다.

브랜드도 정했는데 그것은 'Cookfun'이다. 멋지지 않는가? 나는 이것으로 '푸드와 놀다'의 붐을 일으킬 것이고 관광, 레저산업에까지 그 영역을 넓힐 것이다. (아자아자!!!)

사실 이 책을 보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그리고 후배들은 정말 일도 잘 하고 개념도 있다. ^^

그리고 잘 먹고 잘 놀기 위해선 어느정도 경제력이 있어야하니 그와 관련된 사회적 활동도 할 것이다. 그리고 내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영역에서도 가이아 비즈니스를 열어볼 생각이다.

좌절하지말자. 그리고 사람을 맞이하자. 조금씩 그 성과를 만들어나가자. 걱정하지말아요도 화이팅, CookFun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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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낰뭌얔ㅋㅋ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이팅이요~!!!!ㅋ

    2010/05/04 03:10
  2. 가ㅡ아ㅓㅡ시ㅏㄱ  수정/삭제  댓글쓰기

    jhgjrhtidjryh아거ㅛㅐ어래서ㅏ거샤ㅏ주다수쟈두수가구저ㅏㄷ4ㅗㄹ햔주갸ㅓㅏㅓ구사ㅜ다스자시즈기ㅐ니ㅢ능닝그시들기스이ㅡㅛㅣㅏㄷ

    2010/05/13 20:26
  3. 가ㅡ아ㅓㅡ시ㅏㄱ  수정/삭제  댓글쓰기

    ㅓ어허오햐ㅏㅑㅏㅓ하누아허나어라누앟나어ㅑㅓㅜㅇ댜ㅓ나덕노어허더사너댜스ㅓㅏㅑ구햐ㅓ갸ㅓ냐ㅓ햐ㅗㅓ댜소어옿
    프ㅓㅠㅏ라ㅏ어라ㅗㅓ애러ㅏㅚ아리ㅘ리ㅐ러ㅏㅛㅣ아기ㅛㅘ.......ㅣ......ㅣ....l........lllll,,k,k,k,k,kk.k..l.l.l.

    2010/05/13 20:34
  4. bethefun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저 또한 궁극적으로 만들어보고픈 저의 브랜드가 있는데,
    이름하야 bethefun이랍니다. fun이라하니 괜히 반갑네요 ㅋㅋ 가이아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배워갑니다.
    cookfun도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

    2010/06/14 00:33

광고인이라면 필히 읽어보는 "데이비드 오길비"의 <어느 광고인의 고백>을 읽어보면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가 담긴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광고에 대한 화려한 뒷 이야기들이 없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을 무심코 넘기기에는 오길비가 전해주는 메세지가 무한 합니다.

왜? 광고인들과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는 차이(Gap)가 있다고 느끼는 것일까요? 아무리 멋진 메세지를 던진다고 해도, 결국 그 메세지를 받는 소비자들은 광고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메세지를 겉으로 내걸고 나오는 브랜드는 그 시간만큼 힘겨운 투쟁을 하게 됩니다. 오길비도 <어느 광고인의 고백>을 통해 `내가 광고를 하고, 소비자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려는 목적이 무엇인가?' 를 명백하게 밝히고, 자신 이후의 광고 세대들에게 분명한 목적을 전해주려 합니다.

답답한 광고보다 시원시원하고 이해하기 쉬운 광고를 원하는 소비자. 두말할 필요도 없이 광고인이 생각하는 광고와 소비자가 마주치는 광고는 쉽게 연결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만큼의 브랜드를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그 브랜드에 대해서 소비자 개인이 얼만큼의 가치와 소비 여력을 가지고 있을지 잠시 생각해본다면 답답하겠죠?

브랜드, 소비자와 연결되지 않으면 죽은것과 다름없다.

더 링크. 광고인의 한사람으로써 유명했고, 굵직굵직했던 광고를 만들고 소비자들에게 선을 보였던 현장의 한 사람이 솔직담백하게 써내려간 "에세이"라 정리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자서전과 같은 무미건조하면서 배우라는 메세지만 잔뜩 담긴 "교과서"는 아닙니다.

소비자, 즉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 백화점에서 고급 브랜드와 중저가 브랜드를 교차적으로 구매하는 우리들의 일상을 브랜드와 엮어 "이야기, 소통"하고자 합니다. 자동차, 조미료, 기업 브랜드 등 나열해보면 "아하!"하고 허벅지를 치면서 인상깊은 내용들이 머리속을 스쳐가는 것들이 있지만, 그 브랜드 하나하나, 광고 캠페인 한개가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아내는 저자의 입담에서 광고인으로써, 그리고 소비자로써의 1개의 생각에서 2가지 인사이트를 펼치는 깊이있는 "수다"가 링크 안에 있습니다.

여기서 줄곧 저자는 브랜드와 소비자, 작은 "c"와 큰 "C"에 대해 언급합니다. 작은 "c"가 기존의 소비자 consumer 였다면 큰 "C"는 크리에이터 Creator 로써 브랜드를 통해서 더욱 큰 연결고리를 맺는 역할을 하는 브랜드를 더욱 알리는 전도사의 입장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아무리 멋진 메세지라도 이제는 일방적으로 전달할 수 없다. 예전에 우리가 소비자라 부르던 C가 스스로 브랜드를 받아들여 자신만의 가치를 창조해낼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제공해줘야 한다. 페이지 131

거리게 나가면 무수한 브랜드로 치장한 "구매거리"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도 꼭 필요한 "Needs"와 "Wants"에 의해 행동하게 되는 현실. 자신의 지갑에 있는 Credit Card를 함부로 놀리지는 않는 법. 도너츠 하나를 "사먹기" 보다는 "구매" 한다라는 창조적인 활동은 도너츠를 통해서 소비자가 추구하는 행동의 역학이 "즐긴다. Play & Creation"으로 발전되어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으로 다가가기 때문일 것입니다.


가치있는 브랜드, 브랜드를 선정하고 소비하는 것은 소비자의 `능력'

쉽게 말하자면, 눈에 띄는 광고가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띄지 않는 광고는 성공할 수 없다는 말이다.
페이지 219

일전에 Volvo(볼보)는 안전성을 강조한 자동차 브랜드로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안전하기 때문에 사람을 보고하고 사람을 보고하는 임무가 곧 자동차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인식시켜왔었죠. 하지만 그런 가치 인식의 연결고리가 더 이상 필요없음을 알게 됩니다. 굳이 안전성을 강조한 자동차는 소비자에게 필요한 대체재, 보완재, 상품이 될 수 없었습니다. 자동차가 라이프 사이클에서 차지하는 고유의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내기 위해서 라이프사이클과 안전, 그리고 자동차가 주는 로망과 즐거움을 새롭게 브랜드 속에 담아내게 되는 것이죠.

최근 기아 자동차의 Soul(쏘울)의 광고를 보면, 자동차 인생의 80%가 밖에 서 있다는 것으로 어필하여, 남에게 보여지는 것에 집중하고 더욱 아름답고 멋있어야 한나는 내용이 인상깊에 다가옵니다. 저자가 진행했던 SM5의 광고, "누구시더라" 캠페인의 경우도 자동차에 포커싱을 두지 않고. "사람"을 통해서 자동차를 재해석하게 되는 소비자와의 가치를 더욱 중시하게 된 것입니다.



결국 눈에 띄는 광고. 이 한가지 인사이트 Insight에 광고와 브랜드. 그리고 소비자의 3가지 결정체는 "링크"를 위해 교집합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그렇게 안전을 강조했던 Volvo(볼보) 마저 안전과 더불어 라이프 스타일과 멋, 그리고 자동차가 주는 가치에 새로운 링크를 만들어내게 된 것입니다. (위의 볼보 이미지 출처: 볼보 코리아)

광고, 결국은 브랜드. 그리고 브랜드를 소비하는 소비자의 가치 - 패러다임 시프트(Paradigm Shift)

소비자가 제품을 만들었던 시대는 과거. 이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창조하고 소비. 유통하는 새로운 시대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그야말로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린 것이죠. 스타벅스의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출근길을 열고. 한손에 들려있는 커피 한잔으로 아침의 브랜드 소비는 시작된다는 것. 가만히 두고 볼 수 있나요? "나도 한잔?" 이라면서 사무실의 엉덩이를 들썩거리다가 바로 달려나가 나도 질세라 바로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한잔이요!"라고 외치는 소비하는 소비자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 신발 예쁘다", "나이키에서 새로 나온 신발인가봐", "엣지 있네" 라며 거리를 나돌면서 우연히 본 신발 하나에 많은 상상과 브랜드에 대한 새로운 자극, 소비자 스스로 크리에이터가 되는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발견하게 됩니다.

브랜드를 만들고, 브랜드의 콘셉트를 만들고, 그 콘셉트를 바탕으로 광고를 만들고, 프로모션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람들이 크리에이터라는 생각을 바꿀 때가 되었다는 말 ... 패러다임 시프트 Paradigm Shift   페이지 65

우리는 얼마나 많은 브랜드를 만나고 접해보았는가? 나도 이제는 브랜드를 생산하고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크리에이터라고 생각하는 즉시 바로 당신은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링크의 전달자 Linker 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Consumer Brand Relationship에서 Creator Brand Relationship으로의 변화. 현 사회에서 광고인들이 전하는 소비자와의 새로운 소통 방법.

CBR을 기억하고 실행하자!

참고로. 더 링크 The Link에 있는 Nine Principle of The Link를 유념해서 메모해두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링크의 법칙1 | C-Spot을 찾아라
링크의 법칙2 | 들어가라
링크의 법칙3 | 행동하라
링크의 법칙4 | 웃게 하라
링크의 법칙5 | 정직하라
링크의 법칙6 | 겸손하라
링크의 법칙7 | 너 자신을 알라
링크의 법칙8 | 타이밍이 반이다
링크의 법칙9 | 한 걸음 앞서가라


더 링크(THE LINK)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이근상 (웅진윙스, 2009년)
상세보기

더 필요한 책, 그리고 영감을 줄 수 있는 책


어느 광고인의 고백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데이비드 오길비 (서해문집, 1993년)
상세보기

*본 리뷰를 위해 책을 제공해주신 웅진윙스 출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북스타일, 새우깡소년 - 감사합니다. -

새우깡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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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ego2sm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도 알찬 리뷰 감사해요.
    인사이트를 책을 통해 얻으셨다면
    우린 이미 링크의 세계에 주인공이 된 거겠죠?^^
    <더 링크>의 비법은 멀지 있지 않은 것 같아요.

    2009/09/08 15:44

소비자는 브랜드를 완성하는 크리에이터

서평 2009/09/04 08:38 Posted by 먹는 언니
이 책 참 재미있게 봤다. 저자의 재미있는 발상도 좋았다. 현대의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통해 완성되는 이미지이기 때문에 소비자는 결국 크리에이터라는 이야기다.

더 링크 The Link - 10점
이근상 지음/웅진윙스

이 책을 읽으면서 브랜드는 식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브랜드는 자신을 완성시켜줄 크리에이티브(소비자)를 유혹한다. 유혹? 하여간 소비자들이 선택할만한 무언가를 가지고 "나 여기 있어요~"를 외친다.


그래서 이런 그림이 생각났다. 식물은 꽃을 피워 곤충들을 유혹하듯 브랜드는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더듬이처럼 쭉 내 뻗고 그걸 선택한 소비자는 제 발로 걸어가 브랜드와 일심동체가 된다. 그리고 열매를 맺는다.

위장술로 유인하여 소비자를 잡아먹는 게 아닌 가장 이쁜 모습으로 소비자들을 초대하는 것이 맞겠다. 그래서 'The Link'가 바로 책 제목이다.

그림을 그리고보니 귀가 여러 개인 슈렉같기도 하고...


슈렉 2
감독 앤드류 아담슨, 콘라드 버논, 켈리 애스베리 (2004 / 미국)
출연 마이크 마이어스, 에디 머피, 카메론 디아즈, 줄리 앤드류스
상세보기


이제는 소비자가 브랜드를 완성시키는 크리에이티브라는 이야기는 참 맘에 들고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나 역시 브랜드가 되려면 크리에이티브 여러분들을 많이 모셔야하는데 어떤 모습이 가장 이쁜 모습인지 고민된다.

크리에이티브 여러분. 절 많이 링크해주세요. :)

by 먹는 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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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iPhone 성공의 유사성

전문서적 2009/07/19 11:12 Posted by 퓨처 워커
해리포터는 대단한 브랜드를 만든 소설이다. 나는  이 책이 "스토리노믹스"라는 제목으로 미루어 해리포터의 성공에 대해서 "스토리텔링" 관점에서 분석한 내용으로 기대를 했지만 "그건 니~ 생각이고"였다. 오히려 원제 "HARRY POTTER : The Story of a Global Business Phenomenon"가 좀 더 책의 내용에 부합된다고 생각된다. 즉 이 책은 해리포터 브랜드의 "마케팅 성공 전략"을 분석한 내용이라 할 수 있다.

스토리노믹스 - 4점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미래의창

아래는 저자가 제시한 해리포터 브랜드의 성공 요소 4가지다.
  • 뛰어난 제품
  • 소비자의 감정이입
  •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결국 저자가 제시한 요소는 제품 마케팅의 일반화된 틀이라  볼 수 있기때문에 굳이 해리포터 같은 도서류에만 국한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같은 성공요소를 내가 많이 분석하고 있는 iPhone에 대입시켜보기로 했다.

우수한 제품으로서 iPhone

iPhone은 단순히 디자인만으로 성공했거나 홍보 마케팅만으로 성공한 제품이 아니다. 분명한 것은 iPhone이 처음 발표되었을때 그때까지 나온 휴대폰중에 iPhone만큼의 성능이나 UI 개념을 보여준 것은 많지 않았다.

모든 사업에서 성공의 시작은 "우수한 제품"이 기본이다. 이런 핵심 요소를 평가절하하고 홍보로만 극복하려고 하는 회사나 제품은 결국 소비자에게 버림받을 수밖에 없다. 즉 그런 제품은 결국 오래 가지 못한다.

iPhone이 미국 소비자 만족도 조사기관인 JD Power에서 스마트폰 부문에서 소비자 부문과 비지니스용 모두 1위를 하는 것은 마케팅만의 힘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해리포터의 성공이유는? 일단 해리포터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iPhone에 대한 감정 이입

고객의 감정 이입이 없는 제품은 컬트 브랜드가 되지 못하며 고객 스스로가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 진정한 컬트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국의 한 조사에 의하면 iPhone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권장하는 비율은 Blackberry 사용자가 권장하는 비율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만큼 iPhone 사용자들이 자신의 제품에 대해서 감정 이입이 높게 되어있다는 뜻이다.

해리포터를 읽은 사람은 대부분 주변인에게 읽기를 권한다. 여러분은 자신의 제품을 친구에게 권하는가?

iPhone의 입소문 마케팅과 온라인 버즈

제품이 좋고 그 제품에 대해 감정 이입이 되면 사람들은 떠들고 싶어한다. 왜냐하면 이건 "사실"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감정"을 공유하고 싶은 인간의 "욕구"이기 때문이다. 즉 "정보"를 나누는 것은 피곤하다 느낄 수 있지만 "감정"을 나누는 것은 "즐거움"이기 때문이다.

iPhone은 출시되기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입소문이 퍼져 있었고, 출시 후에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온라인 버즈로 발전한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온라인 버즈를 떠나서 오프라인 "컨퍼런스"등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작년 10월 미국 GigaOm에서 Mobilize라는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행사  아젠다는 모바일의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 분야에 대해서 얘기되었지만 결국 모든 세션에서 토론의 핵심은 "iPhone에서는 어떻더라~"라는 식이다. 재미있는 건 행사의 패널 참석자 중 어느 누구도 애플사에서 나온 사람은 없었다. 참석했던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iPhone이 없었다면 행사 주제가 어떻게 되었을까?"

iPhone의 티저 마케팅과 지속적 마케팅

재미있게도 해리포터와 iPhone은 모두 지속적인 티저 마케팅을 하고 있다. 티저 마케팅이란 쉽게 생각하면 나올 제품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을 전달해 고객의 "관심"을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두 제품 모두 "지속적 마케팅"으로 매년 제품의 "세대"를 발전시키면서 고객 관심도를 높여가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iPhone의 티저 마케팅은 사실상 애플이 직접 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감정 이입에 충실한 "컬트 고객"에 의해서 스스로 다양한 티저를 만드는 양상이다. 물론 "고객 스스로에 의한 티저" 현상은 예의 온라인 버즈와 맞물려서 더욱 많은 고객에게 확산되고 공유되며 그 스스로가 "재미"를 전해준다. 한마디로 돈을 들여서 억지로 전달되는 "티저"가 아닌 "티저의 UCC" 자체가 그들에게는 "놀이"인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티저 마케팅"의 성공적인 모습이 아닐까. 해리포터도 바로 이러한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 브랜드 일관성과 확산의 자제

iPhone은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다. 그것이 하나의 장점이고 또한 단점이다. 제품의 특징(identity)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고, 반대로 그런 특징을 싫어하는 고객들은 구매하지 않게 된다.

예를 들어 iPhone은 절대 Blackberry와 같이 Qwerty 키보드를 내장할 수는 없다. 출시 시점부터 그런 제품의 "단점"을 공격하면서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충성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iPhone 특징은 일관성있게 지속되어야 하고 또한 그렇기 때문에 함부로 제품 종류를 "확산"할 수도 없다.

해리포터도 마찬가지이다. 해리포터의 브랜드를 여러 가지 다양한 제품에 라이센싱을 해서 단기에 "수익"을 확대할 수도 있었지만 조앤 롤링은 책부터 영화에까지 스스로가 "브랜드 마스터"로서 그 영향력을 유지하며 브랜드를 "훼손" 시킬 수 있는 제품에는 라이센싱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브랜드의 가치를 함부로 희석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책은 생각의 틀을 보여줄 뿐

이 책은 위와 같은 마케팅 "틀"을 잘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그것은 해리포터에 대한 사례일 뿐이다. 만약 여러분이 새로운 제품을 기획하고 있는 입장에서 위와 같은 "틀"에 익숙한 입장이라면 별로 권장하고 싶은 책은 아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책은 분명 의미있는 내용이 될 것이다.

컬트 브랜드 하나 만들어보고 싶은 퓨처워커
2009년 7월 19일


참조
2008 Business Wireless Smartphone Customer Satisfaction St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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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브랜드가 되면서 창출해내는 가치

서평 2009/06/14 19:46 Posted by 먹는 언니

스토리노믹스 - 6점
수잔 기넬리우스 지음, 윤성호 옮김/미래의창

요즘 블사조 프로젝트를 통해 나온 결론을 출판하기 위해 원고를 쓰고 있다. 사실 20건의 인터뷰를 하면서 잘 나가는 블로거의 비밀은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 정말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고 전부 다 소개를 하고 싶었으나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두 줄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즉, 어떤 컨텐츠를 올려야 가장 쉽게 개인브랜드가 될 수 있을까? 에 대한 나의 결론이다. 그것은 스토리와 노하우였다.

스토리노믹스에서는 해리포터가 브랜드가 되고 브랜드가 되어 창출해낸 어마어마한 사회, 경제, 문화적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조앤 롤링은 스토리형 컨텐츠를 책이라는 형태로 세상에 내놓았고 대부분이 아는 바와 마찬가지로 빅빅빅 브랜드가 되었다.

내가 앞으로 출판할 책에서 말하고자하는 바는,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책이나 방송 등으로 나의 컨텐츠를 소개하는 건 사실 좀 어렵고 소개한다고 해도 그것이 다른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수 있는 것도 희박하니... 나 같은 평범한 사람들이 컨텐츠를 세상에 내놓을 때는 블로그가 비교적 쉽고 편리하고 입증된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 중에서 브랜드가 되는 가장 쉬운 컨텐츠는 바로 노하우와 스토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기 때문에 <스토리 노믹스>는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는 책이었다. 사실 엄밀하게 말하지만 해리포터 노믹스라고 해야할 것 같지만.

해리포터가 탄생하기까지의 간략한 역사와 브랜드가 된 후, 브랜드를 어떻게 관리하였는지, 그리고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초강력 Buzz를 일으켰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엄청난 감동을 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내가 앞으로 출판될 책도 그다지 엄청난 감동을 주는 책은 못될 것 같아... 이 정도로 살짝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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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몬드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 보고 싶네요.

    2009/06/15 02:39
  2. 감정은행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토리가 주는 힘이란게 참 대단한 것이라는걸 요즘 많이 깨우치고 있어요

    나는 어떤 스토리로...살아가고 있는걸까...고민도 하게되면서
    브랜드=스토리라는 개념이 박히네요..^^

    2009/06/15 18:06

 
디자인이 브랜드와 만나다 - 매혹적인 일상을 만드는 제품의 비밀
유정미 지음   2008-07-30
브랜드와 디자인을 씨실과 날실로 삼아 이야기를 짜내려 가면서 강력한 힘을 얻은 브랜드의 비결을 다루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 15가지를 선택하여 각 브랜드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 역사와 마케팅, 디자인과 생산 시스템 등을 살펴본다. 그 과정에서 브랜드가 힘을 얻거나 잃은 이유를 되짚어 보고 해당 브랜드 제품들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를 조망해 본다.


일상에서 부딪히는 브랜드, 무심코 지나치기엔 브랜드의 역사에 모르는 것이 너무나도 많다. 알고 넘어가면 브랜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시장 경제의 패러다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브랜드의 소비일것입니다. 또한 산업사회가 도래되면서 인류가 만든 무형의 아이템은 바로 "브랜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보이지 않는 "무형"의 전쟁, 브랜드. 이제는 일상을 뛰어넘어 소비자, 개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상승시키는 존재로 발전-진화 되고 있습니다.

브랜드의 미학, 일상에서 주는 비밀을 밝혀주는 "디자인이 브랜드와 만나다"를 통해서 조금은 소홀히 하고, 브랜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몰랐던" 배움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래의 15개 브랜드, 하루 24시간, 1년 365일. 스치고, 보고, 만지고, 착용하고, 체험하는 것들 입니다.

베네통
리바이스
나이키
스와치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이케아
알레시
바디샵

IBM
노키아
애플의 아이팟
3M의 포스트잇

버진

"디자인이 브랜드와 만나다"에서는 위의 15개 브랜드에 대한 탄생학과 현재의 위치까지 올라오기 까지의 우여곡절을 역사학적 이야기와 필자 `유정미'님의 사견을 통해서 심층적으로 다뤄보는 "몰랐던 부분"에 대한 "깨달음"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우리의 문화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대상이 될 수 있다. 그 속에 담겨져 있는 디자인의 개념과 철학과 전략을 분석해 보는 것은 문화로서 디자인을 이애하는 중요한 길이라고 본다.  
   
필자가 생각하는 브랜드와 디자인의 생각, 한때는 디자인이 산업에 있어서 크게 작용하지 못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지금의 브랜드는 디자인과 함께 더욱 부각될 수 있는 기회 요소라 정의하고 있습니다.

입는 브랜드(베네통, 리바이스, 나이키, 스와치), 먹는 브랜드(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주거 브랜드(이케아, 알레시, 바디샵), 사무 브랜드(IBM, 노키아, 애플의 아이팟, 3M의 포스트잇), 통합 브랜드(버진)의 "의.식.주.사무,통합"을 기본으로 한 기초적인 브랜드 정의.

유정미 작가는 생활속의 브랜드를 시작으로 디자인을 말하고 탄생학 중심의 브랜드로 풀어주고 있습니다. 하루 24시간 마주치는 입고-먹고-생활 속에서 지내며-업무와 학교 생활에서 마주치는 용품-그리고 브랜드의 통합 브랜드로 인간의 생활을 자연스레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은 그야말로 "보이지 않는 전쟁터"와 같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천개의 브랜드가 태어나고 소멸되는 전세계 마케팅 현장에서 길게는 100년, 짧게는 10여년의 수명을 이어가는 브랜드들. 우리들은 "브랜드" 없이는 산업-사회 생활이 힘들어지는 때가 오고야 말았습니다.

"네버랜드 브랜딩 전략"을 쓴 권민 대표의 일전 강의에서 "마케터에게 있어서 브랜드 철학은 필수 조건이다. 브랜드의 역사를 모르고서 어찌 마케터가 될 수 있겠는가?"라는 조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만 해도 크게 느끼지 않았지만, 이제는 "디자인이 브랜드와 만나다"를 통해서 굳이 마케터가 아니더라도 지갑에서 돈을 지불하는 브랜드 소비 주체자인 소비자에게도 브랜드는 꼭 한번은 공부하고 넘어가야 할 "필수코스"가 아닐까 합니다.

`스타벅스를 마신다'라기 보다는 `스타벅스를 만난다'라는 표현이 더욱 자연스러운 것이 아닐까요?
`나이키를 입는다'이기 보다는 `나이키를 경험한다'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팟을 통해 음악을 듣는다'이기 보다는 '아이팟으로 나를 표현한다'라는 것이 더욱 적절하겠지요?

21세기의 브랜드는 일상 문화의 아이콘으로 표현됩니다. 그만큼 젋은 시대에 더욱 빠르게 흡수되는 매개체로 다가서고 있는 것입니다.

책의 대한 자세한 느낌을 말하기 보다는 브랜드가 우리의 일상에서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뜬구름을 안겨드리는 서평이 된 것 같습니다.

브랜드는 무의식에 한번쯤은 "공부"해볼만한 `이야깃꺼리'가 아닐까요?

아침에 눈을 떠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우리 주위를 애워싸는 브랜드. 브랜드는 소비 대상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조정하고 행복과 불행에 관여하며 각자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막강한 권력이 된것이 아닐까요?

이제는 브랜드로 하루의 일상을 조금더 알차게 승격시켜 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중에서 디자인과 브랜드가 잘 접목된 것으로 말이죠.

   
  세계적을 유명한 브랜드라고 해도 제품을 기계적인 공산품으로 대하며 인상적인 디자인 전략을 갖추지 못했거나 개성 있는 브랜드 전략을 확립하지 못한 경우는 주목하지 않았다. 결국 15개의 브랜드를 선정하여 이를 입는 것과 먹는 것, 주거와 사무 그리고 통합 브랜드로 분류했다. 이는 우리가 날마다 반복하는 하루 일과를 모두 포함시키기 위해서다.  
   
9월, 가을의 문턱이 시작되었습니다. 북스타일을 통해서 조금 더 유익한 "독서의 계절"을 보내셨으면 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본 서적과 함께 읽어볼 만한 도서로는 `영원히 늙지 않는 브랜드를 창조하는 - 네버랜드 브랜징 전략'을 소개합니다. 브랜드의 탄생학과 브랜드의 철학에 대해 심층적으로 공부하고 경험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알려주는 "권민"대표와 "김영수"부대표의 공동집필서 입니다. 마케터, 브랜드를 공부하시는 분들께 유익한 도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네버랜드 브랜딩 전략 - 영원히 늙지 않는 브랜드를 창조하는
권민.김영수 지음   2005-10-25
세월이 지나도 젊음과 신선함을 유지하는 '네버랜드 브랜드 전략을 소개하는 책. 핵심은 기업의 조직에너지(COEL) 가운데 창조에너지를 극대화 하는 데 있다. 브랜드로 가는 지도 작성법과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세분전략, 마케팅 방법, 그리고 브랜드를 진단하기 위한 시스템과 진단 후 대비책까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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