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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26 UX에 혼을 담겨 있습니까? (1)
  2. 2009/03/16 '사용자 인터페이스' 들어본 적 있나요?

UX에 혼을 담겨 있습니까?

전문서적 2010/02/26 07:00 Posted by 퓨처 워커

요새 휴대폰 분야에서는 UX라는 얘기를 많이 합니다. UX가 좋아야 한다. 아이폰은 UX가 뛰어나다. UX 차별화가 핵심이다. 모두 옳은 얘기입니다. 하지만 정말 UX란 무엇인가요?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단어는 바로 Experience입니다. 고개의 경험을 차별화하자는게 UX 차별화일 뿐입니다. 그럼 다시 질문이 과연 "경험"이란 무엇이고 "경험"이 왜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해야 합니다. 또한 그러한 "UX"를 잘 하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가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이에 대한 해답의 실마리로 아래 비디오를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경험"이란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 대부분의 비지니스 분야에서 경쟁의 방식이 "제품"이 아닌 "서비스"의 시대로 간지는 오래이고 이러한 "서비스"가 단순히 "기능적인 서비스"를 전달하던 수준으로는 "일상재" 수준을 벋어나기 어렵기때문에, 이런 서비스 자체도 정말 "진정성"을 갖지 않고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진정성이란 결국 "철학"이 아닐까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기를 좋은 제품이나 회사에 대해서는 "철학"이 있다고 얘기합니다. 즉 그 회사의 제품이나 서비스에는 일관된 "방향성"이 있고, 그 방향성에 대한 "철학"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철학은 "Simpleness"입니다. 즉 어떻게 하면 컴퓨터나 소프트웨어를 고객들이 "쉽고" "단순하게" 사용하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습이 모든 하드웨어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즉 그들의 "SImpleness"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이지요. 우린 그런 걸 "철학이 있는 제품"이라고 하지요. 결국 사람들은 그 제품이 왜 좋은 지는 잘 모릅니다. 그냥 "좋다고 느끼는 것"뿐입니다. 그게 바로 "경험"이죠. 그리고 그게 바로 "UX" 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철학"을 가지고 "혼"을 담았는가?

비디오에서도 얘기하지만 "진정성"이란 무엇인가요? 바로 정말 서비스나 제품을 제공하는 회사의 직원들이 정말 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혼"을 담았다고 할만큼 자신있게 만들었는가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말 우리가 아는 회사들이 고객의 "생각대로"하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정말 "올레"할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또는 "오즈의 마법사"처럼 느낄 수 있게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건지 우리는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정말 여러분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사랑하십니까?

휴대폰 얘기를 다시 해보죠. 전 아이폰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회사는 최소한 "음악과 비디오"를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서만큼은 스스로 사랑한다고 자평할만큼 많은 고민을 하고 있구나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폰이 Facebook을 많이 고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히 게임 S/W를 사랑하는 회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들은 그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아이팟과 아이폰을 만들었고 그들의 "진정성"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었기때문에 "애플빠"가 생긴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그들은 최소한 제가 느끼기에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만큼은 "진정성"있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서비스를 쓰기에 아이폰이 불편한것도 사실이구요. 

옴니아는 무슨 "진정성"이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진정성"이란게 가능할까요? 어떤 한 회사가 모든 것에 대해서 그렇게 진정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전 어렵다고 봅니다. 그래서 세상은 한 회사가 모든 것을 잘하는 사례는 없습니다. 구글이 검색은 잘하지만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약한 것이, 애플이 멀티미디어는 잘 하지만 나머지는 약한 것이, 블랙베리가 이메일은 잘 하지만 나머지는 약한 것이 그들이 돈이 없고 능력이 안되서는 아닙니다. 그러한 "진정성"이 결국 그 회사의 "문화"수준으로 되어 있어야 진정한 "진정성"이 보이는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혹시 제품의 기능에만 "혼"이 있는건 아닌지

물론 우리나라 회사들이 제품을 잘 만들고 이만큼 성장한데는 분명 그 제품을 만드는 사람들의 "혼"이 있었기때문에 이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러한 "혼"이 이제는 단순히 제품의 "기능" 수준이 아닌 "경험" 수준으로 발전해야 하고 그것이 "서비스" 수준으로 제공되지 않으면 더 이상 경쟁성을 갖기 어렵다는데에 있다고 봅니다. 

이제 묻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경험"을 전달하고 싶으십니까? 그리고 그 "경험"을 여러분 회사 직원들이 모두 "혼"을 담아 만들고 계십니까? 정말 제공되는 "서비스"에 대해서 누구에게나 자랑할만큼 스스로 "사랑"하시나요? 그 정도로 탑재된 서비스에 대한 진정성이 없다면 여러분의 제품은 팔리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심"은 결국 느껴지기 떄문입니다. 그게 "경험"이고 "UX"라고 생각합니다.

"경험"이란 "기능"이 아니라 "감성"이고 "진심어린 사랑"입니다. 

잠이 안와서 몇 자 적어보는 퓨처워커
2010년 2월 26일

PS.
  좋은 비디오를 추천해준 트위터의 @HRG님께 감사합니다. http://uxfactory.com/789
  사용자 경험에 대한 좋은 책도 같이 추천합니다. UX의 본질이 UI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용자 경험에 미쳐라! - 10점
데이비드 베르바 외 지음, 김소영 옮김/한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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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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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4/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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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구인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용 중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서두의 질의부터 뜨끔하게 하는 것 같군요. 현재 UX를 공부하는 저에게는요.
    좋은 글, 공감하는 글, 담아갑니다.

    2010/02/27 09:02

디자인과 인간심리
도널드 노만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을 디자이너의 관점으로 분석하고 그 안에 담긴 디자인의 원리를 설명했다.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는 일반인도 사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디자인 이론을 ...
The Design of Everyday Things
Norman, Don  
REVEALS A CURRENT TREND IN SMART DESIGN THAT CAN ENABLE COMPANIES TO MOVE TO OR REMAIN ON THE LEADING EDGE OF THE COMPETITIVE FRONTIER, OFFERING A PRIMER ON HOW AND WHY VARIOUS PRODUCTS SUCCEED OR ...

여러분이 수업을 기다리며 강의실에 앉아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끼익 문소리를 내며 교수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프로젝터가 있으니 앞쪽 불은 꺼 주겠나?"
우연찮게 당신의 자리가 바로 스위치 옆이라 주섬주섬 일어났습니다.
대여섯 개의 스위치가 옹기종기 벽에 붙어 있는데, 적당히 하나를 눌러 보니 강의실 뒤쪽 불이 꺼지네요.
이건 아니다 싶어 얼른 옆의 스위치를 다시 눌러보니, 이번에는 창가 쪽 불이 꺼집니다.
왠지 교수님의 표정이 험악해지는 건 나만의 착각일거라고 생각하면서
결국 모든 스위치를 다 눌러보고서야 앞쪽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은 후 여러분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까요?
대부분은 '뻘줌하다, 운이 없었다, 첫 시간부터 왜 이러지' 등등의 자학을 하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이 책은 당당하게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여러분의 실수가 아닌, 
스위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실수이며 그들이 자신의 책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비단 스위치 뿐 아니라, 여러분 핸드폰에서 쓰기 힘든 많은 기능들, 
이메일을 보내기 어려워하시는 부모님, 새로 산 TV를 어떻게 켜는지 몰라 쩔쩔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합니다. 

"너를 탓하지 마라. 이건 디자인이 잘못된 거다!"

이 책의 저자인 도널드 노먼은 제이콥 닐슨과 함께 '사용성 usability'의 대가로 꼽히고 있으며, 1980년대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중요성을 널리 알린 Guru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회자되고 있는 UX, UI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이라면 이미 읽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책에서는 스위치 뿐만 아니라 가스레인지, 문 손잡이 등 일상 사물들의 잘못된 디자인을 다양하게 예시로 보여줍니다. 또한 인간 행위의 일곱 단계, 인터페이스 디자인의 8원칙 등 현재까지 널리 통용되고 있는 UI 개념과 원칙들을 담고 있습니다.

분량도 적고, 다루는 개념들을 다양한 예시와 함께 쉽게 설명하고 있어 누구에게나 일독을 권할 만 합니다.
(요즘 햅틱폰 cf에 나오는 '멋진 사용자인터페이스' 등의 광고를 보고 얼핏 감이 오시는 분들께 더욱 권합니다.^^)

p.s 앞에서 소개해드린 강의실 불 끄기 사례는 
제가 학부 시절, 지금 지도교수님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수업 첫 시간에,  
또 제가 지난 학기 외부 강의 첫 시간에 실제로 써먹었던 사례입니다.
이것만큼 '인터페이스'와 '사용성'의 개념을 단번에 이해시키기 쉬운  스킬도 별로 없더군요. 

또, 가능하시다면 번역본보다는 원본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히려 말이 좀 어려워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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